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아이와 당일치기 여행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당일치기 여행

안녕하세요. 광FLY 입니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집에만 있으려다 막상 토요일이 되니 비가 오지는 않고 날씨만 흐려 당일치기 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놀아줄 수 있는 곳을 폭풍 검색 하던 중 당진 면천에 있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으로 결정하고 바로 출발 합니다. 그래도 여행인데 조금 멀리 가야 여행 가는 맛이 있죠? ^^ 그리고 원래 태안으로 낚시를 자주 다녀 서해쪽으로만 검색을 하게 되네요.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주소는 2군대로 나오더군요. 

 

 

  • 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천로 1092-135
  •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

아그로랜드 도착~! 티겟 발권 후 입장~목장체험

열심히 달려서 드디어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입구에 도착~ 입구에 이렇게 소 한 마리가 서있습니다. 소를 끼고 우회전 하면 도로가 갈라지는데 오른쪽으로~ 쭉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왔는데도 사람들이 꽤 와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람들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있네요. 일단 도착했으니 주차를 하고 티켓 발권 하러 갑니다.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입장료는 주중에는 대인11,000원 이며 소인 8,000원 이고 주말에는 대인 12,000원 소인 9,000원 입니다. 음식물 반입 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음료와 간단한 간식은 허용 되는 것 같더라고요.

 

폐장 시간이 18시30분으로 늦게 나오면 10분당 5,000원씩 추가 요금 있으니 폐장시간 전에 미리 미리 나오셔야 합니다. 

 

또 입장권과 트랙터 열차만 입구 매표소에서 발권하고 체험료는 별도 현장 매표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입장권과 트랙터열차 탑승권이 같이 있으니 입장권 버리면 안됩니다.

입장권과 아그로랜드 안내서를 받고 입장합니다. 안내서를 보니 목장 설립은 꽤 오래 되었네요. 1968년에 평택농장으로 설립하고 1978년 태신목장으로 명칭변경, 2004년 부터 낙농체험목장을 운영, 2009년 아그로랜드로 명칭을 변경 했네요.

 

목장 부지는 30만평으로 사육듀수가 한우와 유우 포함 1000마리라 합니다.

안내서를 읽으면서 일단 입장 합니다. 넝쿨로 되어있는 터널을 지나면 처음 나오는 것은 조각 공원 입니다. 넓은 잔디 위에 조형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일단 목장이 너무 넓어 트랙터 열차를 먼저 타러 가보기로 하고 트랙터 열차 타는 곳으로 향하는데 목장 체험장이 먼저 나옵니다. 체험도 다양하게 있는데 계속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따로 있고 체험권도 각각 따로 구매 해야 합니다.

 

일단 저는 목장체험만 있는 줄 알고 왔기에 목장체험 권으로 구매 했습니다. 아이만 체험하는 것이니 1장만 구매하면 됩니다. 

목장체험은 건초주기 ,송아지 우유주기, 소 젖짜기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순서는 소 젖짜기 > 건초주기 > 우유주기 순서로 진행하면 되는데 소 젖짜기 체험에 줄을 서있어 저희는 건초주기 먼저 했습니다. 순서는 상관 없는 것 같았어요. 체험장 앞에 가서 티켓을 보여주면 건초와 우유를 줍니다.

건초는 위 사진처럼 저 정도만 주는데 염소가 먹을 때 많이 흘려서 그냥 땅에 떨어진거 주워서 줘도 되겠더라고요. 아이가 처음에는 무섭다고 하더니 신기해 하며 재미있다고 바닥에 떨어진 건초 주워 담아 계속 주네요.

두번째로 송아지 우유주기~ 저도 이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송아지들이 혀를 낼름 거리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우유를 들고 앞에 가면 송아지들이 목을 빼고 줄서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 젖짜기 체험~ 소가 진짜 생각보다 큽니다. 우리 아들은 나중에 물어보니 이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아이들 체험이지만 솔직히 어른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목장체험을 마치고 트랙터를 타로 갑니다. 아직 트랙터가 도착하지 않아 조금 기다리니 도착하네요.

트랙터를 타고 가다 보니 엄청 넓습니다. 이걸 걸어서 다 보려면 3시간 이상 잡아야 할 것 같네요. 트랙터를 타고 가면서 먼저 갈 곳의 위치를 기억하고 구경 하는데 한참 뒤에 중간 나무놀이터에서 한번 내려줍니다. 내릴 사람만 내리고 아니면 처음 온 곳으로 그냥 타고 가면 됩니다. 아이들 놀기 좋게 그네와 미끄럼틀 을 만들어 놨습니다. 하지만 바로 밑에 사진에 말은 조금 위험 합니다. 계단 경사도가 엄첨 가팔라 아이만 혼자 보내면 조금 위험 하겠어요. 

내리기 전 트랙터 타고 오다 보니 동물농장이 보여 내려서 바로 동물농장으로 갑니다. 사슴도 있고 닭과 칠면조, 꿩, 토끼 , 공작새 등 다양 하게 있습니다. 위쪽으로는 앵무새장이 따로 있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저희는 앵무새장 체험은 못하고 그냥 구경만~ 작은 동물원 같았습니다. 하지만 동물원 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동물원은 조금 떨어져 봐야 한다면 여기는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으니 그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보기 드문데 운 좋게 공작이 깃털 펼친 것을 봤네요. 정말 이쁜거 같아요.

청보리밭 사진 스팟~ 연인들의 놀이터

 

 

 

동물농장 관람을 마치고 청보리 밭으로 향합니다. 근데 전부 청보리 밭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안내서를 보니 봄에는 수레국화, 가을에는 코스모스 라고 써있는 걸 보니 계절마다 바뀌나 보더라고요. 아무튼 초록색이 넓게 펼쳐 있으니 기분은 좋네요. 그리고 아직 꽃망울이 안 터진 걸 보니 다음 주 쯤 오면 꽃들이 활짝 피어 이쁠 것 같습니다. 

길 군데군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형물이 있고 넓은 들판에서 사진을 찍으며 데이트 하는 커플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나가다 두 커플들이 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전부 청보리 밭 일때가 가장 이쁘다고 여기가 사진 찍는 스팟 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타조와 말을 보러 갑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엄청 넓습니다. 반만 걸어 다녔는데 와이프와 저는 힘들어서 혼났네요.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지만 여기 타조들은 사람에게 잘 오더라고요. 울타리 앞에 나있는 풀을 잘라 주니 목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먹으려고 하는데 겁나더라고요.

 타조를 보고 말을 보려는데 승마 체험이 있네요. 근데 시간이 밥먹을 시간인지 말들이 울타리 안에서 사료만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가까이 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 아들과 가까이서 말 구경도 해봅니다. 역시 말은 힘줄이 나와 있는게 멋있네요.

주말 아이와 함께 갈 만한 곳으로 추천~!!!

주말이면 아이와 함께 놀아 주기 위해 갈 만한 곳 등을 자주 찾곤 하는데 이번에 찾은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정말 추천 합니다. 아이와 함께 체험도 하고 동물들도 보며 쉴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연인들이나 커플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최고인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 여행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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